고품질 콘텐츠 제작 전문기업 뮤즈씨앤아이(대표 권희숙)는 정부 지원을 받아 시험용 HDR(High Dynamic Range) UHD 콘텐츠를 제작하고 한양대 ICT센터에서 콘텐츠 시연회와 함께 배포행사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선 국내 대표적인 인코더 기술개발기업 등 영상장비 기업이 다수 참석해 개발용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 받았다. HDR는 기존 TV 영상에 비해 표현할 수 있는 명암비를 100배 이상 늘리고 컬러 표현 능력도 크게 확대, 영상 품질을 실제 눈으로 보는 것처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기술이다.
뮤즈씨앤아이는 시연회 개최를 계기로 시험용 콘텐츠와 한양대 ICT장비용SW플랫폼센터에서 이미 개발해 보유 중인 시험용 UHD 콘텐츠를 이전 받아 시험용 콘텐츠 제작 판매 사업을 할 예정이다. 한양대 ICT장비용SW플랫폼센터는 과기정통부 산하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로부터 개발비를 지원받고 있다.
회사는 또 영상품질인증기술을 사업화할 계획이다.
김동욱 뮤즈씨앤아이 CTO는 “정부 지원으로 단순히 수천만원 비용 절감이나 수억 매출 향상 기대 등 효과에 국한되지 않고 콘텐츠 인증기술 관련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동력을 얻었다”고 말했다.
정제창 ICT장비용SW플랫폼센터장은 “국내기업의 개발·시연용으로 사용되는 시험용 콘텐츠는 센터나 뮤즈씨앤아이를 통해 계속 무료로 배포받도록 한다”면서 “상업용으로 사용되는 경우에만 유료로 판매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