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대표 최두환)가 스마트 기술을 적용한 빌딩 운영관리 서비스에 나선다.
포스코ICT는 빌딩 자산관리 전문기업인 포스메이트(대표 손건재)와 협력해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를 비롯한 스마트 기술이 적용된 빌딩 운영관리(스마트 FM) 솔루션을 개발하고 서비스를 시작한다.
포스코ICT가 제공하는 빌딩 운영관리 솔루션은 IoT 기술을 적용해 시설물과 설비 상태, 운전현황, 에너지 사용량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빅데이터를 분석해 빌딩 인프라를 최적으로 운영하도록 지원한다. 사람에 의해 수작업으로 이뤄지던 빌딩관리를 데이터 기반으로 모니터링, 분석해 상황에 맞게 효율적으로 관리한다. 클라우드 기반으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해 다양한 빌딩으로 확산하기 쉽다. 개별 시스템 적용이 힘든 중소형 빌딩을 하나로 묶어 통합, 원격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포스코ICT는 포스메이트와 협력해 송도국제도시 포스코타워-송도(지상 68층)에 스마트 FM 솔루션을 적용했다. 빌딩 주요 설비 진동, 온도 등 운전상황을 빅데이터로 분석, 예측한다. 이상 상황을 감지하고, 설비를 미리 점검하거나 교체시점도 알려준다. 건물 내 에너지 사용 흐름도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온도와 공기상태를 실시간 체크해 냉난방, 공조시스템을 자동으로 운전한다.
양사는 연말까지 포스메이트가 관리하는 빌딩에 관련 시스템을 적용하고 국내외 주요 빌딩으로 관련 솔루션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유광욱 포스코ICT SOC사업실장은 “IoT, 빅데이터, AI 등 스마트 기술을 빌딩에 적용하는 스마트빌딩 구축 분야에서 많은 실적과 앞선 기술력을 보유했다”면서 “향후 스마트빌딩 설계, 구축뿐 아니라 운영까지 빌딩 생애주기 전 분야 스마트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선 SW 전문기자 riv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