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中企 육성자금 지원 규모 3800억원→4300억원으로 확대

전라남도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올 한해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규모를 당초 3800억원에서 4300억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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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로고.

도는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규모를 지난해와 같이 연간 3800억 원으로 계획했다. 하지만 최근 경기침체로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유동성이 약화되고, 민선7기 들어 산단 내 입주기업이 늘면서 투자가 확대돼 자금 수요가 늘었다. 이 때문에 500억 원을 추가로 확보해 연말까지 지원키로 했다.

운영자금으로 지원하는 중소기업 육성자금은 도와 13개 시중은행이 협약을 통해 마련한 은행 협조자금이다. 일반기업은 최대 3억원, 일자리 창출기업 등 우대기업은 최대 5억원을 융자지원 받을 수 있다. 도는 기업의 대출이자 중 일부 이자(1.6%~3.0%)를 지원한다.

자금지원 신청은 전라남도 홈페이지에 공고된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계획을 참조해 중소기업자금은 전라남도중소기업진흥원, 소상공인자금은 전남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자세한 상담을 받아 접수하면 된다.

김신남 도 경제에너지국장은 “내년 스마트공장, 고용·산업위기지역 등에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우선 지원해 기업의 자금 유동성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기업의 투자 확대와 인프라 확충을 통해 일자리가 창출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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