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스턴'·'티볼리', “안전성?주행능력 자신 있어”

'G4 렉스톤'과 '티볼리'는 쌍용차의 스포츠유틀리티차량(SUV)명가의 명성을 이어가는 주역이다. 이들의 강점은 세단 못지않은 주행성능과 안전성을 꼽는다. 국내 3위 완성차 업체로 입지를 굳히고 있는 쌍용차의 다음 목표는 유럽 등 해외 시장 확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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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2019년형 G4 렉스턴 정측면.

정통 SUV 브랜드인 쌍용자동차는 'Safety First'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자동차를 만든다는 철학으로 자동차를 생산한다. 올해 1~10월까지 내수 8만 1544대, 수출 2만7516대 등 총 11만5670대 판매했다. 내수에서 G4 렉스턴은 1만3988대, 티볼리 3만5076대, 렉스턴 스포츠 3만3358대를 기록했다.

G4 렉스턴의 강점은 차체 구조에 있다. 안정적인 고속주행을 위해서는 차체가 강건해야 하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G4 렉스턴은 세계 최초로 차체 프레임에 1.5기가파스칼(GPa)급의 기가스틸을 적용해 주행 성능을 개선하며 운전자의 안전성까지 확보했다.

G4 렉스턴은 차체 비틀림과 운행 소음에서 뛰어난 성능을 지닌 프레임 타입으로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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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4 렉스턴 4중구조 프레임(위)과 G4 렉스턴 프레임.

G4 렉스턴과 티볼리는 초고장력 강판을 사용해 지난 2017년 KNCAP(Korean New Car Assessment Program, 자동차 안전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G4렉스턴은 차체 비틀림과 운행 소음에서 뛰어난 성능의 프레임으로 설계됐다.

티볼리는 동급에서 가장 많은 차체에 71.4%의 고장력강판이 적용됐다. 초고장력 강판 비율 역시 동급 최다인 40%에 이르는 등 견고한 차체 강성을 확보했다.

티볼리는 역시 2017년 KNCAP에서 91.9점(100점 만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충돌안전성 98.1%와 주행안전성 89%의 높은 점수를 받으며 소형 SUV 중에서도 높은 안전성을 보였다.

2017년 출시된 G4 렉스턴은 이전까지 연간 2만대 규모였던 대형 SUV 시장을 3만대로 끌어올렸다. 대형 SUV 시장에서 G4 렉스턴이 차지하는 비중은 무려 70%를 선회했다.

특히 티볼리는 길어야 6개월이라는 신차 효과를 2015년 1월 출시 이후 지금까지 이어오면서 콤팩트함과 SUV의 주행능력에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2030세대의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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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형 티볼리 아머 기어플러스

G4 렉스턴은 SUV 차량에 세단 못지않은 주행능력과 기능을 추구한다. 차체 비틀림과 운행 소음에서 뛰어난 성능을 지닌 프레임으로 설계하고 후륜 구동을 통해 원활한 무게 배분을 실현했다. 이에 승차감 역시 동급 모델 가운데 가장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4중 구조의 쿼드 프레임은 오랫동안 프레임 차체구조를 만들었던 쌍용차의 역량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안전성과 효율성을 갖춘 쿼드프레임에는 1.5Gpa급 초고강도 기가스틸을 세계 최초로 적용했으며, 590MPa급 초고장력 강판을 60% 이상 확대 적용해 강성은 높이면서 경량화까지 실현했다.

특히 쿼드프레임은 크래시 박스 존(Crash Box Zone) 설계로 충돌에너지를 순차적으로 흡수해, 탑승자뿐만 아니라 상대 차량의 보호에도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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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형 티볼리 아머 정측면.

소형 SUV 시장의 판도를 바꾼 티볼리는 2019년형에서 파격적으로 변신했다. 기존 스페셜 모델인 기어Ⅱ 두 가지 모델(드라이빙·스타일링)을 기어플러스(Gear Plus)로 통합해 '나만의 티볼리'를 위한 선택지를 늘렸다는 평가다.

G4 렉스턴은 '스타일', '드라이빙', '세이프티', '하이테크' 네 가지 혁명(Great 4 Revolution)을 담고 있다. 2019 G4 렉스턴은 배기가스를 대폭 줄이는 선택적 촉매환원장치(SCR)를 적용해 환경 규제에 대응하는 한편, 국내 SUV 최초의 터치 센싱 도어를 적용했다.

SUV의 명가로서 쌍용차는 '4TRONIC' 시스템을 전 모델에 적용했다. 코란도 C와 티볼리 모델에는 '스마트 AWD(All Wheel Drive)' 시스템을 적용해 도로상태 및 조건에 따라 구동력을 앞바퀴와 뒷바퀴에 각각 배분해 최적의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G4 렉스턴을 비롯해 렉스턴 스포츠, 코란도 투리스모에 적용되는 '전자식 Part-time 4WD'는 주행 중 도로 조건 또는 운전자의 필요에 따라 스위치 조작을 통해 구동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전자식 4륜구동(Part-time 4WD)시스템은 험난한 산악지형 주행 등에서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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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렉스턴 스포츠.

쌍용차는 다양한 안전장치들과 주행 시스템을 갖춰 운전자의 안전과 탑승자의 편의를 높였다. G4 렉스턴은 △긴급제동보조시스템(AEBS) △차선변경보조시스템(LCA) 후측방경고시스템(RCTA) 사각지대감지(BSD) 등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기술로 승객의 안전을 책임진다. 또한 2열 사이드 에어백과 운전석 무릎 에어백, 국내 SUV 최다 9에어백 시스템이 적용했다.

G4 렉스턴과 렉스턴 스포츠는 국내 최초 3D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3D AVM)을 적용해 저속주행 시 차량 주변 상황을 모니터에 표시해 준다. 이를 통해 운전자는 좁은 공간에서 운전할 때나 주차 시에도 안전하다.

티볼리에는 운전석 무릎에어백을 포함한 동급 최다 7에어백이 적용됐다. 또한 충돌 시 안전벨트가 신속하게 가슴과 골반 부분을 잡아 주어 상해를 방지하는 듀얼 프리텐셔너(Dual Pretensioner)가 적용됐다. 특히 동급 최초로 CLT(Clamping Locking Tongue)벨트시스템을 적용해 충돌 시 가슴으로 전달되는 충격을 차단함으로써 상해를 방지한다.

이 밖에도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세심하게 경고해 주는 안전시스템인 전후방장애물감지시스템(PAS), 타이어공기압경보시스템(TPMS), 스탑 램프 고장 알림 등을 지원한다.

2001년 렉스턴 출시 이후 16년 만에 풀체인지한 G4 렉스턴은 출시와 함께 대형 SUV 시장에서 화려한 부활로 대표 모델로 자리매김을 했다. 티볼리는 2015년 출시되며 국내 소형 SUV 시장의 흥행을 이끈 주역이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는 쌍용자동차의 제품 개발 철학은 G4 렉스턴과 티볼리 각 브랜드에 그대로 녹아있다”면서 “앞으로도 'Safety First'의 기업가치를 담아 가장 안전한 자동차를 만드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준 자동차 전문기자 gaiu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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