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중개 플랫폼 기업 에이에스엔(대표 윤주열)은 스마트 무인 택배함 전문기업 스마트큐브(대표 유시연)와 업무제휴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에이에스엔은 정식인증 헬퍼 3만여명이 활동하고 있는 국내 최대 인력중개 플랫폼 애니맨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를 제공한다. 애니맨은 누구에게나 자신이 원하는 미션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사람을 스마트하고 신속하게 찾아준다. 2016년 10월 출시된 이래 2년간 사용자와 헬퍼수가 급증해 거래금액도 20배 이상 늘어 26억원을 넘었다.
윤주열 에이에스엔 대표는 “에이에스엔은 스마트큐브 간 업무제휴로 사업영역을 개인미션 위주 P2P에서 B2B까지 확장했다”면서 “수거·배송 헬퍼의 고정수익이 늘어나고 고용창출 효과도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무인 택배함' 사업을 하던 스마트큐브는 애니맨과 협약을 계기로 '무인 세탁함' 시장진입이 가능해졌다. 전국적으로 조성된 애니맨은 인적 인프라를 활용해 무인 세탁함 거점을 확보하고 수거배송 서비스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사용자 접근성과 세탁비용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 무인 세탁함은 원하는 오피스텔·아파트에 무상 설치될 계획이다. 기존 세탁소에서 문제시 되던 폐유·환경오염 물질배출이 공장형 세탁형식으로 전환돼 쾌적하고 전문적인 세탁서비스가 24시간 가능해졌다.
에이에스엔은 다음 달 초부터 스마트 무인 세탁함 사업자 모집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정기 개최할 방침이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