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산업 전주기 제품 안전성 지원센터 유치로 대전이 국가 전략산업인 수소산업 중심지로 발돋움할 것이며, 이를 위한 관심과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입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수소산업 전주기 제품 안전성 지원센터 유치로 대전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원센터에서 수소산업 전주기에서 사용되는 제품 개발뿐만 아니라 안전 관련 시험 및 평가 기반을 갖추게 되기 때문에 중소기업 기술 경쟁력 향상의 계기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허 시장은 “정부가 수소산업을 육성하려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수소 부품 국산화율이 38%에 그쳐있기 때문”이라면서 “외산 의존도를 낮추고, 연구개발을 통해 수소시장을 개척하겠다는 의지”라고 강조했다.
대덕연구개발특구 출연연구기관과 연계해 수소산업 육성을 도모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허 시장은 “건물을 짓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원센터에 기업 지원을 위한 장비와 전문 인력을 확보하는 것도 못지않게 중요하다”면서 “대전이 다른 시·도와 경쟁을 뚫고 산업자원통상부로부터 최종 사업자로 선정된 데는 이런 분야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소산업 기술 개발을 위해서는 연구개발 기반이 필요하고, 여기에는 출연연과 연계가 필수”라면서 “우리 시는 센터 구축과 함께 부지인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신동 지구에 관련 기업 입주를 유도하고, 연관 산업에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거점 도시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덧붙였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