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이기형 의원(더민주 김포4)은 택지개발지구 신도시 학생 수요예측 잘못 등으로 과밀학급 문제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제1교육위원회 소속 이기형 의원은 최근 부천교육지원청에서 열린 '부천·김포·파주교육지원청에 대한 2018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이 같이 밝히고, 교육지원청 차원 대책마련을 주문했다.
이기형 의원은 “김포한강신도시는 학생 수요를 예측할 때 경기도 다른 신도시보다 낮은 기준을 적용해 수요 예측이 잘못 됐고, 부천옥길지구는 학교부지 확보 문제로 학교신설은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교육지원청은 적극적으로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대책 마련과 함께 지자체와 협의해 줄 것”을 촉구했다.
또, 김포교육지원청에 대한 질의에서 “파주와 김포는 국가신도시로 지정돼 개발된 지역으로 인구수도 비슷하지만, 2018년도 예산을 기준으로 학생 1인당 소요예산은 김포는 139만원, 파주는 200만원으로 약 1.5배 차이가 난다”면서 “교육격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산확보를 포함해 적극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기형 의원은 추가질의에서 △공기정화장치 설치 후 부실한 성능 점검·관리 △부천교육지원청 학교시설 개방률 저조 등 교육장의 관심을 당부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