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바이오텍(대표 임승호)이 콜마BNH, 중국 S-DEUS, 산동랑방바이오텍과 눈꽃송이버섯 추출물을 활용한 항암면역치료제 공동연구 및 기능성식품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눈꽃송이버섯에 함유된 베타글루칸은 암세포 억제에 효과가 있어 항암치료 및 간건강에 사용된다. 지금까지는 재배과정이 어려워 제품화가 힘들었다.
중국 S-DEUS는 눈꽃송이버섯 유기농재배법을 확보해 한국과 중국에 원료 원활한 공급이 가능하다. 한솔바이오텍은 유효성분 대량생산기술을, 콜마BNH는 완제품생산기반을 구축하고 있어 천연물식의약 개발을 위한 기초실험을 수행할 계획이다. 또한 산동랑방바이오텍은 중국 판매 네트워크를 통해 제품 판로개척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솔바이오텍은 이번 공동개발 협약을 통해 암환자에게 천연물을 활용한 새로운 치료방법을 제시한다. 제품화가 어려운 눈꽃송이버섯 소재 천연물식의약 연구 및 제품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또한 눈꽃송이버섯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승호 한솔바이오텍 대표는 “이번 협약이 면역항암 치료시장에 도전하는 큰 전환점으로 될 것으로 생각된다”며 “국내외 연구기업들과 협업해 천연물의약 소재를 활용한 항암 면역치료 및 암예방 회복제품이 개발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