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BEMS협회(회장 이재승)는 오는 22일 LG전자 가산 R&D캠퍼스에서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국내 구축사례와 향후 대응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BEMS산업은 건물부문 온실가스 감축목표량 이행을 위한 핵심 산업이다. 정부는 지난해 연면적 1만㎡이상 신축 공공건물을 대상으로 BEMS 구축을 의무화했다. 이는 민간건물까지 확대될 예정으로 BEMS 시장은 꾸준히 성장할 전망이다.
그러나 국내 BEMS 시장은 글로벌 기업 시장점유율이 높고 BEMS 구축 전문인력이 부족해 중소기업의 시장진입이 어렵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한국BEMS협회는 정부의 건물부문 에너지효율화 정책에 부응하고, BEMS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이번 세미나를 마련했다. 국내 BEMS 구축 전문기업 간 실질적인 구축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LG전자, 나라컨트롤, 우리젠은 BEMS 기술과 구축사례를 중심으로 발표하고, 한에너지시스템은 스마트 난방제어 시스템 구축사례를 소개한다.
박병훈 한국BEMS협회 사무총장은 “BEMS 시장 확대를 위해 현장형 전문가 양성이 시급하다”면서 “다양한 BEMS관련 기술정보 교류 장을 마련해 산업체 실무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미나 참석을 원하는 업계 관계자는 사전등록을 통해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