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여자대학교, 서울지역 특성화고 30여개와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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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여자대학교(총장 이보숙)가 서울지역 특성화 고등학교 30여개와 함께 사회적 가치 실현 및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양여자대학교는 이번 협약을 통해 특성화고등학교와 상호협력하고, 미래의 소셜벤처 활동가 육성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소셜벤처를 중심으로 한 청(소)년 일자리 선순환 모델을 실천하여 청(소)년 창업 생태계 정착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협력할 방침이다.

소셜벤처 온라인 교육플랫폼 소셜벤처 이노스쿨(이하, 이노스쿨) 과정은 지난 5월 한양여대와 성동구청이 체결한 협약을 통해 운영되는 사업으로 상상랩(소셜벤처에 대한 이해), 도전랩(소셜벤처로 취직하기, 소셜벤처 창업하기), 성장랩(소셜벤처로 사회적가치 실현하기) 3단계로 구성된다.

소셜혁신연구소 및 이노스쿨을 운영하고 있는 안지훈 소장에 따르면 이노스쿨은 최근 정부가 집중적으로 육성중인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소셜벤처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개설된 교육과정이다. 이 과정은 청소년, 대학생, 일반인 및 취업준비생이 사회적 책임의식과 기업가 정신을 겸비한 사회적 경제 전문인으로서 성장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된다.

이노스쿨은 본 협약을 통해 특성화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소셜벤처 이해하기’ 온라인 상상랩 강좌를 수업과정으로 신설했다. 이 강좌는 소셜벤처 활동가들의 생생한 창업스토리를 들려주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일자리 창출 방안 관련 교육을 제공한다.

한양여대는 특성화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이노스쿨 상상랩과 도전랩을 수강하는 고교학점 이수제를 시행함으로써, 내년부터 상상랩과 도전랩 과정을 수강한 고등학생이 한양여대 진학 시 이수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이노스쿨은 향후 학점을 인정해주는 대학을 늘려 사회적경제 전문인재를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일자리 창출을 견인할 계획이다.

이보숙 총장은 “본 교육과정을 계기로 특성화고등학교와 대학이 직업교육과 직무교육을 넘어, 사회적 책임의식과 기업가 정신을 가진 사회적경제 리더를 키우는 지속가능한 교육플랫폼을 구축해나갈 것이다”고 하며, “청소년과 청년들이 우리사회의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주는 것이 학교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조항준 기자 (jhj@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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