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문화콘텐츠 기업 대원미디어의 자회사인 대원씨아이는 중국 ULAB와 만화 출판‧디지털 서비스 사업에 대한 전략적 업무제휴(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코믹 작품을 한국과 중국에서 상호 만화 출판과 디지털 서비스 전개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통해 대원씨아이 인기 작품들의 중국 진출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ULAB은 중국 전체에서 애니메이션‧코믹 사업을 전개하며 중국 내에서 공고한 입지와 많은 노하우를 쌓아온 기업이다. 국내 만화출판사업의 강자로 손꼽히는 대원씨아이와의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대원씨아이와 ULAB 양사간 체결된 MOU의 첫 걸음으로 ULAB의 대표작 ‘표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표인’은 중국 만화가 허선철 작가의 전통 액션활극 무협만화로 중국 전체 플랫폼에서 주1회 서비스 중에 있으며, 중국 내에서는 영화와 드라마, 게임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로 제작 예정이거나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또한 단행본 3권의 예약판매 시작과 함께 중국 아마존 '만화/라이트노벨' 분야 전체에서 1위(2018년 9월 기준)를 기록했으며, 단행본 1~3권의 출간 누계 30만부를 돌파(2018년 9월 기준)한 인기 작품이다.
대원씨아이 황민호 부사장은 "이번 MOU를 통해서 국내 독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대원씨아이의 인기 작품들이 한국을 넘어서 중국에서도 그 인기를 이어갈 것이라 확신한다"며 "더불어 대원씨아이는 ULAB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양사의 우수한 작품들을 상호 국가의 독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