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이 클라우드 기반 외부 협업 플랫폼 '크레용(CLAYON)'을 오픈했다.
크레용은 '클라우드(Cloud), 놀이(Play), 켜다(On)'의 합성어다. 클라우드 기반으로 내부직원과 외부 참여자가 새로운 아이디어를 구현하고 실행한다는 의미다.
클라우드 개발 환경과 웹 포털로 구성된다. 주요 기능으로 △서비스 개발환경 간편 제공 △개발된 서비스와 솔루션을 누구나 등록하고 사용할 수 있는 체계 △동영상 다운로드 환경 △협업 방식 지원을 위한 프로젝트 협업 툴 등이 있다.
그간 스타트업이 금융사와 제휴하기 위해서는 서비스 기획, 내부 IT에 적용 요건 수립, 보안성 및 필요한 용량 사전 검토 등 절차를 거쳐야 했다. 크레용 활용 시 간단한 신청만으로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 서비스와 솔루션은 등록 후 오픈이 가능하다.
KB금융그룹은 대학IT창업동아리(SOPT)와 협력, 'Youth 기반 생활금융 서비스'를 주제로 아이디어 공모를 받았다. 그 중 6개 팀을 선정했다. 이번 기회를 통해 KB금융그룹이 내부에서 하던 앱(App) 경진대회를 외부 대학생 대상으로 확대했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