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애플, 페이스북 주가 하락에 미 소프트웨어 기업 주가 동반 하락

Photo Image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주가가 일제히 하락했다고 CNBC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의 대표적인 소프트웨어 기업인 세일스포스 주가가 2016년 2월 이후 최저점을 기록했다. 19일(현지시간) 8.7% 떨어진 121.01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소프트웨어 관련 기업 주가는 대부분 하락했다. 워크데이 7.6%, 서비스나우 8.4%, 아틀라시안 8.7% 급락했다.

클라우드 관련 기업의 하락폭은 더 컸다. 클라우드 기업 주가는 10% 넘게 급락했다. 옥타, 쿠파, 에버브릿지, 파이브9, 허브스팟 등 올해 급등했던 기업이 고전을 면치 못했다.

CNBC는 페이스북, 애플 등 주요 기술주의 하락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외신은 “소프트웨어 관련주 급락의 직접적 원인은 없다”며 “페이스북이 개인정보유출로 계속해서 문제를 겪고 있고, 애플 또한 생산량을 줄인다는 소식에 주가가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과거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보통 연말에 수익이 더 늘어났다고 CNBC는 덧붙였다.

조 테라노바 버츄스 인베스트먼트 파트너 수석 시장 전략가는 “현재 상황은 올해 초와는 아주 다르다”며 “경제 성장에 대한 우려가 기술주 급락을 야기했다”고 밝혔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