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ICT산업협회(회장 설진현)는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6일동안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투자설명회와 일대일 기업상담회에 참가, 동남아 시장 진출 교두보를 확보했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마련한 이번 행사는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과 대경ICT산업협회, 지역 9개 ICT기업이 투자유치사절단을 구성해 행사를 진행했다.
협회는 이번 행사에서 말레이시아디지털개발공사, 말레이시아투자진흥청, 주 말레이시아한국대사관, 인도네시아IT연합회 등을 방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투자설명회와 일대일 기업상담회는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에 지역 유망 IT기업 진출의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를 토대로 협회는 현지 기관 및 단체간 네트워크를 강화해 합작기업 설립, 기업 수출증대를 위한 교두보로 삼을 예정이다.
행사에 참가한 지역 기업 A사는 말레이시아 기업과 협력해 쿠알라룸프르 총리 관저 앞 호수 수질정화 및 악취제거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대통령궁 뒷편 하천수질 정화 시범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요식업재료관리시스템 개발 기업은 수성의료지구에 말레이시아 기업과 합작투자사를 설립하기로 했다. 에너지관리 솔루션 전문기업은 인도네시아 기업과 인도네시아에 건축될 건물, 공장 등에 에너지관리시스템을 제공하기로 MOU를 맺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