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CS는 자사 천연·유기농 화장품 브랜드 루트리가 미국 월마트 계열 대형 할인매장 '샘스클럽(Sam's club)' 온라인몰에 입점했다고 19일 밝혔다.
월마트 자회사 샘스클럽은 회원제로 운영되는 창고형 대형 할인매장이다. 미국 내 매장 수 약 600개, 연 매출은 66조원 규모다. 최근 건강식 및 유기농 제품 확대 등 상품 고급화 전략으로 온라인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루트리는 지난 12일부터 샘스클럽 온라인몰에서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향후 오프라인 매장 판매도 추진한다. 이번 입점 제품은 '모비테라피 라인' 6종, '크립테라피 라인' 5종, '트리테라피 마스크팩' 2종이다.
루트리는 지난 10월 샘스클럽에 입점한 13개 품목에 미국 제품안정성인증인 UL(Underwriters Laboratories) 인증을 획득, 성분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UL인증은 세계 각국에 123개 검사센터를 갖춘 인증제도다.
한동민 루트리 마케팅 본부장은 “루트리는 친환경·비건 화장품 선호도가 높은 미국시장에서 고품질 천연·유기농 화장품으로 안착하며 판로를 확대하고 있다”면서 “샘스클럽 입점을 시작으로 글로벌 대형 유통체인 진출에 지속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