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독일, 5G 주파수 경매 최종 계획 초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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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연방통신청(BNA)이 5세대(5G) 이동통신 주파수 경매 최종 계획 초안을 발표했다.

텔레콤페이퍼에 따르면 BNA는 당초 예상보다 커버리지 요구사항을 넓혔다. 또 시골 지역 커버리지 개선을 위해 사업자에 로밍 의무를 부과하고 필요에 따라 기반시설과 주파수를 공유하도록 했다.

텔레콤페이퍼는 “이동통신망이 보다 많은 시골 지역을 커버하도록 해야 한다는 독일 정치권과 정부 주요 인사 요구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초안은 이통사가 2022년 말까지 100Mbps 속도로 인구 98%와 모든 연방 고속도로를 커버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지방(White spot)에는 500개 기지국을 건설해야 하며 이외에 5G 기지국 1000개를 설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이통사가 2024년까지 모든 연방 고속도로에 100Mbps 이상 속도를 지원하는 커버리지를 구축하도록 했다. 국도, 항구, 수로, 철도 등에서도 50Mbps 이상 속도를 보장해야 한다. 최소 지연시간은 연방 고속도로를 포함한 모든 도로에서 10㎳를 충족해야 한다.

BNA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독일 5G 주파수 경매 최종 계획 초안을 자문위원회로 보냈다. 자문위가 이달 26일 의견을 피력한 이후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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