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측기 교정 및 시험인증 서비스 전문기업 에이치시티가 국내 통신기업의 벨로루시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에이치시티(대표 이수찬)는 최근 벨로루시 인증기관 벨리스(Bellis)와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18일 밝혔다. 벨리스는 벨로루시 수도 민스크에 위치한 인증기관이자 시험소다.
통신 제품이 판매되기 위해서는 해당 국가 정부기관 인증을 받아야 한다. 에이치시티 글로벌 인증대행 서비스는 지난 10여년간 국내 기업이 제품 수출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인증 취득을 지원했다.
벨로루시는 내년 1월부터 현지 시험을 강제화함에 따라 벨로루시로 수출되는 모든 제품은 현지에 샘플을 보내 시험을 진행, 인증을 취득해야 한다. 에이치시티는 현지 시험 강제화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벨리스와 기술 및 시험인증 분야에서 손을 맞잡았다고 설명했다. 에이치시티는 협력 관계를 통해 보다 빠르고 편리한 해외 인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