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유네스코 본부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하는 인공지능(AI) 정책 포럼에 참가, AI 기업 윤리에 대해 발표한다.
카카오는 유네스코에서 주최하는 '지식사회의 발전과 올바른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AI 활용'을 주제로 한 포럼에 초청됐다.
이번 포럼은 세계 각국 관련 분야 전문가가 참석한다. AI 기술 개발과 활용에 대해 기술, 윤리, 정치, 사회 법률 등 다양한 측면에서 논의하고, 관련된 발전적 대안을 모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카카오는 이번 포럼에서 AI 기업 윤리 사례로 '카카오 알고리즘 윤리 헌장'을 발표한다. 카카오 알고리즘 윤리 헌장을 소개하고, 카카오가 AI기술을 통해 구현하고자 하는 사회적 가치를 설명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지난 1월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AI 기술 개발과 윤리에 관한 원칙인 '카카오 알고리즘 윤리 헌장'을 제정, 발표했다.
AI 기술 기업으로 사회적 책임에 걸맞은 윤리적 규범을 마련하기 위해 카카오 자체적으로 제정했다.
카카오 알고리즘 윤리 헌장에는 인류 편익과 행복을 추구하는 카카오 AI 기술 지향점, 결과의 의도적 차별성 방지, 윤리에 근거한 학습 데이터 및 수집 관리 원칙, 알고리즘 관리의 독립성과 알고리즘에 대한 설명 방침 등이 담겨 있다.
김대원 카카오 정책담당 이사는 “카카오는 알고리즘 윤리 헌장 제정과 더불어 AI 최신 동향과 정보를 담은 AI 리포트 발행, 카카오 AI 서비스를 소개하는 학술 논문 게재 등 인공지능 기술 개발과 더불어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면서 “이번 포럼은 카카오가 AI 기술기업으로서 지켜 온 원칙과 철학을 전 세계에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시소 게임/인터넷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