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내년 초 국내 출시 예정인 3세대 신형 '쏘울'의 티저 이미지를 15일 공개했다. 신형 쏘울은 이달 열리는 LA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다.
2008년에 나온 쏘울은 2013년 2세대를 거치며 독특한 디자인과 높은 활용성을 바탕으로 기아차의 상징적 모델로 자리 잡았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 매년 10만대 가량 판매되며, 올해 상반기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했다. 2014년 교황 방한 시엔 '포프 모빌(Pope Moblie)'로 선정되기도 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3세대 쏘울은 이전 모델보다 한층 강인하고 하이테크한 이미지의 디자인으로 개발됐다”며 “이번에 공개된 티저 이미지를 통해 쏘울의 독창적인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세련되고 모던하게 변화한 모습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쏘울은 2009년 국산차로는 처음으로 레드닷 디자인상을 수상했으며, 기아차 최초로 세계 3대 디자인상인인 '레드닷 디자인상', 'iF 디자인상', 'IDEA 디자인상'을 모두 석권했다.
박태준 자동차 전문기자 gaius@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