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3분기 실적으로 매출 1조400억원, 영업이익 180억원이라고 13일 공시했다. 방산부문 안정적 매출 성장과 민수사업 수익성 개선, 한화S&C와 합병효과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전분기 대비 개선됐다.
부문별로 보면 민수사업에서 한화테크윈은 CCTV사업의 미국시장에서의 선전과 지속적인 수익성 중심 사업 전략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큰폭으로 증가했다. 방산분야에서 한화지상방산 K9 자주포 수출 증대, 한화시스템 TICN 사업 안정적 매출과 한화S&C 합병효과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
항공엔진사업은 미래 먹거리인 GTF(Geared Turbofan) 엔진 수요 증가로 RSP 사업에서 향후 높은 수익을 지속 창출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한화 기계부문 항공사업과 공작기계사업 양수 등 사업 다변화와 한화지상방산과 한화디펜스 합병 등 사업 시너지 극대화를 통해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과 사업 리스크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영업력 강화와 원가 혁신 활동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