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거래 플랫폼인 ‘아웃오브스탁(이하 아오스)’이 오는 16일부터 Beta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아오스는 실물 시장에서 거래되는 한정판 제품의 과도한 가격 상승에 주목하여 지난 2015년에 기획됐다. ㈜아웃오브스탁은 Credit Analyst를 포함한 다수의 금융권 출신 인력을 비롯해 K-pop 전문기관, 게임사 출신 프로그래머가 2018년 설립한 법인으로 중소기업벤처부에서 지원하는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으로 선정됐다.
해당 플랫폼은 자본시장을 대표하는 주식시장의 작동 원리와 프레임을 실물시장에 적용한 케이스로 ‘제품에 대한 주식시장’으로 볼 수 있다. 실제적인 제품 거래를 위해 구축한 시스템과는 별개로 거래되는 제품의 상태 및 진위판정을 위한 검증 시스템을 마련한 특징이 있다.
윤진희 대표는 “출시되는 플랫폼인 OUTOFSTOCK을 통해 수요와 공급에 의한 공정한 가치 평가의 기준을 제시하고 정보의 공유와 분석을 통해 소비자의 올바른 선택을 돕겠다”고 말했다.
윤 대표는 ‘아웃오브스탁’이라는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플랫폼을 구축한 뒤 유명 유투버이자 스니커즈 씬에서 정품판정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코비진스와 의기투합하여 본격적인 서비스 출시에 나섰다. 또한 아오스는 한정판 스니커즈와 의류를 시작으로 베타 서비스를 실시한다.
설립자인 브라이언 안은 “Limited Edition은 이제 더 이상 기업의 마케팅 수단이나 제품 홍보 전략이 아니며 개인이 소유하고 투자하는 경제적 가치의 대상으로 발전하고 있다. 또한 제품에 대한 본질 가치는 제조업자가 제시하는‘소비자 권장가격’이나 제품의 원가와 유통 마진을 결합한 기본 가치에 머무는 시대는 지났으며 경제학적 소비 심리와 트렌드를 반영한 2차적으로 생성되는 가치 즉 ‘Premium’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아오스는 플랫폼이 실제 동태적으로 살아 움직일 수 있도록 회원들이 거래한 보유종목에 대한 실제적 시장가치를 반영한 수익현황 및 실시간 거래정보(시세정보, 가격 변동 정보 등)를 확인할 수 있도록 구현하였다. 아오스 회원들은 거래를 통해 실제적인 구매와 투자를 동시에 진행하는 현명한 투자자로서 활동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조항준 기자 (j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