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LG전자, 코웨이가 'CES 혁신상'을 대거 수상했다.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는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에 출품하는 제품 중 가장 혁신적인 제품을 선별, 최고 혁신상을 수여한다. 1976년 제정된 CES 혁신상은 소비자 가전제품 분야에서 최고의 디자인과 품질을 보증하는 권위 있는 시상식이다. 기술력, 디자인, 고객 가치 등 혁신성을 종합 평가한다.
삼성전자는 총 30개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내년 출시 예정인 TV와 모니터에서 '최고혁신상' 2개를 받았고, TV(7개), 생활가전(2개), 모바일(12개), PC 주변기기(3개), 스마트홈(1개), 반도체(5개) 부문에서 대거 수상했다.
특히 TV 부문에서는 QLED와 마이크로 LED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으면서 무려 8년 연속으로 '최고혁신상'을 받았으며, 모니터도 PC 주변기기 부문에서 처음 수상했다.
생활가전 부문에서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냉장고와 세탁기가 선정됐고, 패밀리허브는 2016년 출시된 이후 4년 연속 혁신상에 이름을 올렸다.
모바일 부문에서는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 등 거의 모든 제품군에서 수상했다.
스마트홈 부문에서는 해상무선통신망(LTE-M)을 기반으로 스마트싱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 위치 추적이 가능한 '스마트싱스 트래커'가, 디바이스 솔루션 부문에서는 메모리 제품 3개와 LED 제품 2개가 각각 혁신상을 받았다.
LG전자는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V40와 LG 사운드바로 최고혁신상을 받았다. LG 올레드 TV는 CES 혁신상을 3개 받았다. 이밖에 △LG 슈퍼 울트라HD TV △트롬 스타일러 △대용량 건조기 △LG 그램 △LG 사운드 바 △LG 시네빔 △LG 워치 W7 △LG G7 ThinQ 등이 혁신상을 받았다.
코웨이는 △시루직수 정수기(CHP-7300R) △시루스탠드 정수기(CHP-5700R) △킹스맨 안마의자(MC-S01) △바디리프레셔 연수기로 혁신상을 받았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