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는 내년에 연구소기업 10개를 설립해 탄소기술 사업화와 일자리 창출에 나서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한국탄소융합기술원과 공동으로 탄소분야 연구소기업 설립과 기술이전 등을 위해 사업화 지원정책을 적극 펼칠 예정이다. 탄소분야 특허 등 지식재산권의 기술이전과 새로운 원천기술력을 확보해 경쟁력 있는 탄소기업을 육성키로 했다. 오는 2023년까지 연구소기업을 50개까지 늘릴 방침이다.
연구소기업의 설립 초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전 기술의 사업화를 위한 연구개발 및 기업에 전담 연구원을 매칭함으로써 지속적으로 기술지도를 지원한다. 탄소 기업이 성장해 매출 향상과 일자리 창출의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은자 전주시 신성장산업본부장은 “전주시의 탄소기술을 바탕으로 관련 기업이 성장해 국내 탄소산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