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영 사망애도, 지인들이 남긴 가슴 찡한 추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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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우영 인스타그램 캡쳐

모델 겸 타투이스트 김우영(26)이 오토바이 사고로 사망한 가운데, 고인에 대한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슈프림 보이는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랑하는 형이자 친구 김우영 군이 11월 5일 사고로 별세했다"고 글을 남겼다.

 
이어 "평소 사람들을 만나 함께 시간 나누는 것을 좋아하던 친구였기에 우영이를 아시는 분들이 함께 자리해 주신다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우영과 함께 타투이스트로 활동한 지인은 SNS를 통해 "먼 길 와주신 조문객 모든 분께 감사 인사드린다. 많은 사람의 인사를 받으며 좋은 곳으로 보낸 것 같아 마음이 놓인다"고 애도했다.

 
또 다른 지인은 "'내 이름은 구름이여'라며 늘 자유를 꿈꾸더니 진짜 구름이 됐네"라면서 "말이라도 늘 이뻤던 넌 무슨 산타도 아니고 베풀기만 하고 가냐. 이렇게 10년의 세월이 머릿속에 선명한데 아직도 믿어지지가 않는다"고 심경을 전했다.
 
앞서 연예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우영은 지난 5일 오후 오토바이를 타고 서울 마포대교를 건너다 지게차에 부딪히는 사고를 당했다.
 
사고로 심한 부상을 입은 김우영은 신촌 세브란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의식을 되찾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났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