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지난 7일 월드퍼스트(World First) 및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과 소상공인 해외 전자상거래 수출대금 정산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월드퍼스트는 아마존 자금 정산서비스를 담당하는 업체다.
이번 협약으로 신한은행은 한국무역정보통신 간편 수출신고 서비스인 '고글로벌(goGloba)l'과 월드퍼스트 해외 판매대금 정산서비스를 연계한 수출대금 정산서비스를 제공한다.
지금까지 해외 오픈 마켓에 입점한 전자상거래 업체는 수출대금 수취를 위해 해외 현지 은행 계좌를 개설하고 가상계좌·외화정산 서비스를 위해 여러 기관에 서류를 중복 제출해야 했다. 수출 거래 증빙을 위해 은행을 방문하는 번거로움도 있었다.
앞으로는 신한은행을 통해 월드퍼스트의 자금 정산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영업점에서 전자무역서비스에 가입하면 이후 온라인 약정으로 수출대금을 정산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은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상공인 대상으로 △수출대금 정산서비스 무료 이용 바우처 △수출대금 수취 시 환율 우대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