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협회장에 원희목 전 회장 재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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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6일 오전 이사장단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원희목 전 협회장을 제21대 회장으로 추천하기로했다고 밝혔다. 원 전 회장은 1월 중도사퇴한 뒤 10개월만에 다시 복귀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 선임 절차는 정관에 따라 이사장단 회의에서 신임 회장을 추천하면, 이사회에서 선임한 뒤 총회에 보고하는 식으로 마무리된다. 이사회가 승인기구여서 회장 선임은 사실상 이사장단 회의에서 결정된다. 이사장단은 유한양행, GC녹십자, 대웅제약 등 14개 제약사로 구성돼 있다.

원 전 회장은 서울대 약대 출신으로 대한약사회장,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이사장,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장, 사회보장정보원장, 제18대 국회의원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3월 제약바이오협회장에 선임됐지만,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의 취업제한 결정에 따라 올해 1월 자진해서 사퇴한 인물이다. 국회의원 시절 발의한 '제약산업육성지원특별법'과 밀접한 업무 관련성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사회 선임과 총회 보고를 마치면 원 전 회장은 내년 2월까지 21대 회장의 잔여 임기를 수행하며, 이후 재선임될 수 있다.


장윤형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wh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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