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신덕(더민주, 김포2) 경기도의원은 경기도의회 김포상담소에서 청년유니온 관계자와 '경기도 DMZ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 청년 비정규직 불안정노동 해소 대책'에 관한 간담회를 지난 5일 가졌다.
청년유니온에서는 영화제에서 일하는 스태프 중 95%가 청년이다. 이들은 평균 4.4개월 단위로 2년간 3개 영화제를 전전하며 불안정노동에 시달리고 있다. 연장근로에 따른 임금은 일부 또는 전부를 지급받지 못하고 있다. 고용기간 역시 실업급여 수급 최소기간에도 미치지 못해 영화제에서 충분한 숙련을 쌓을 수 있는 기회 또한 받지 못하고 있다. 계약만료로 해고돼도 실업급여를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며, 영화제가 열릴 때마다 수개월짜리 '소모품'처럼 사용되고 있다고 청년유니온 측은 전했다.
청년유니온 관계자는 “임시직으로 일하는 청년들의 정규직화 및 충분한 숙련기회와 실업급여수급이 가능하도록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채신덕 의원은 “청년실업이나 불안정노동문제에 대한 문제를 상임위나 의회에 건의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