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브웨이의 글로벌 자선축제 '월드샌드위치데이 2018' 국내 행사가 단 2시간 59분 59초 만에 13만개 이상이 팔려나가는 대박을 터뜨렸다.
2030 대세 글로벌 샌드위치 브랜드 써브웨이는 2일 오후 2시부터 4시 59분 59초까지 진행한 '써브웨이 월드샌드위치데이 2018' 국내 행사에서 샌드위치 13만1140개가 팔렸다고 5일 밝혔다.
행사 전주 금요일 동시간대 대비 판매량은 8배 이상, 매출액은 그 절반 수준인 4배 가량 증가한 수치다. 분당 729개 꼴로 팔려나간 셈이다. 이에 따라, 행사 참여 고객의 실제 주문 수량인 총 6만5570개의 샌드위치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에게 기부된다.
'써브웨이 월드샌드위치데이 2018' 국내 행사는 요즘 가장 핫한 대세 외식 브랜드 써브웨이 샌드위치를 '1+1'으로 즐기고 추가로 1개를 자선단체에 기부하는 파격적인 '1+1+1' 나눔 행사라는 것이 전국적인 입소문을 타면서 폭발적인 고객 호응을 이끌었다.
가장 많은 고객이 선택한 샌드위치는 '터키 베이컨'이었다. 그 뒤를 이어 '치킨 데리야끼', '스테이크&치즈', '이탈리안 B.M.T', '써브웨이 클럽'이 판매량 톱5에 올랐다.
이번 행사는 당일 아침 일찍부터 상당 시간 동안 써브웨이 브랜드가 주요 포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휩쓰는 등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오전 중 써브웨이 홈페이지가 일시적인 접속 장애를 일으켰을 정도였다. 전국 써브웨이 매장 앞은 행사 시작 1시간 전부터 구매 고객들이 길게 줄을 늘어서는 진풍경이 펼쳐졌으며, SNS에는 구매 후기와 구매 성공 인증샷 공유 행렬이 하루 종일 이어졌다. 행사에 참여하지 못한 고객이 아쉬움을 토로하는 글도 줄을이었다.
월드샌드위치데이는 써브웨이가 '기아 퇴치'라는 브랜드 사명을 실천하기 위해 '라이브 피드'라는 주제 아래 2014년부터 매년 11월 개최하고 있는 써브웨이 고유의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전 세계 4만 개 이상의 써브웨이 가맹점과 다양한 써브웨이 협력사가 참여하며, 나라별 현지 자선단체를 통해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에 신선한 샌드위치를 기부한다. 국내에서는 써브웨이 코리아의 CSR 파트너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기부하고 있다. 올해 국내 행사에는 11개의 미군부대 입점 매장을 제외한 340여 개 전국 써브웨이 가맹점과 함께 미국가금류수출협회, 에스푸드, 동원, 오뚜기, 동서, 풍림, 롯데물류 등 써브웨이 코리아의 다수 협력사도 동참했다.
콜린 클락 써브웨이 코리아 대표는 “소외된 이웃과 사랑의 한 끼 식사를 나누는 써브웨이 월드샌드위치데이 행사에 참여해주신 7만 여 고객과 340여 가맹점, 그리고 주요 협력사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라며, “써브웨이에 보내주신 큰 신뢰와 사랑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써브웨이는 앞으로 '함께'의 가치를 실천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를 구현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