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김장성)은 6일 전라북도 정읍시 영장류자원지원센터(센터장 김지수) 부지에서 센터 준공식을 개최한다.
영장유자원지원센터는 수급상황이 악화되는 영장류 자원 지원을 위한 시설이다.
센터는 지난 4년 간 총 185억원을 투입해 영장류 자원 지원 시설을 건립했다. 부지면적 7만3424㎡, 연면적은 9739㎡로 사육동 열 동과 본관동 한 동, 검역동 한 동 등으로 이뤄졌다. 약 3000마리에 달하는 영장류 자원을 사육할 수 있는 규모다.
자체 영장류 대량번식 체계 구축 및 자원 국산화를 추진한다. 현재 1090마리 영장류를 확보·도입했고, 최대 3000마리 규모로 이를 확대할 계획이다. 2022년 50마리 공급을 시작으로 2025년 국내 수요의 50%를 충당할 예정이다.
김장성 원장은 “국가 SPF 영장류 연구기반 확립으로 노화, 뇌과학, 신약개발, 재생의학 등 전임상 연구를 지원하겠다”며 “국내 의생명과학기술 발전과 바이오산업 활성화로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