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밀러 창 어드밴텍 EIoT사장, “현장맞춤 SW솔루션, 와이즈-파스 결합해 무궁무진한 SRP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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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러창 어드밴텍 임베디드 사물인터넷(EIoT)부문 총괄사장이 지난 2일 중국 쑤저우에서 개최된 어드밴텍 IoT 코-크리에이션 서밋에서 전자신문 인터뷰를 통해 어드밴텍 솔루션 레디 패키지(SRP) 전략을 전했다.

“한국 업체와 제휴해 현장맞춤 SW솔루션과 와이즈-파스를 결합한 다양한 SRP를 발굴하겠습니다.”

밀러 창 어드밴텍 임베디드 사물인터넷(EIoT)부문 총괄사장은 최근 각국 파트너와 IoT기술을 접목한 산업현장 맞춤형 SRP(Solution Ready Package)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창 사장을 만나 지능형 IoT(AIoT) 시대 어드밴텍이 추구하는 SRP 전략을 들었다.

-어드밴텍은 HW중심에서 IoT 솔루션기업으로 전환했다. 계기가 있나.

▲2009년 임베디드 부문 발령 받은 후 HW 경쟁력만으로 차별화하기 어렵다고 확신했다. 1년후 임베디드 플랫폼 IoT 전환을 준비했다. 2016년 SW 인력을 충원해 솔루션 경쟁력을 강화하고 와이즈-파스 AIoT 전용 플랫폼 서비스를 공개했다. 최근 AIoT 팀을 별도 조직해 엔지니어링, 마케팅, 투자를 종합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EIoT부문은 주로 어떤 업무를 하는가.

▲EIoT는 기존 보드, 시스템 레벨 비즈니스 모델부터 센서, 게이트웨이 HW와 와이즈-파스 클라우드 플랫폼에 이르는 AIoT 솔루션을 개발·서비스한다. 산업용 임베디드 컴퓨터나 IoT가 들어가는 모든 사물에 EIoT 솔루션이 도입될 수 있다. 공장, 장비시설, 농장, 자동화시설 등 각종 산업현장에 EIoT 솔루션이 접목될 수 있다. EIoT부문은 산업용 IoT(IIoT), 서비스IoT(SIoT) 등 어드밴텍 타 사업부에 필수 컴포넌트를 제공해 산업현장 활용도를 높이고 실질적인 서비스 개발을 지원한다.

-파트너십이 EIoT에서 중요한 이유는.

▲어드밴텍은 파트너사와 함께 센서·게이트웨이·플랫폼·SW를 패키지화한 SRP 모델을 고객사에 공급한다. 수많은 사물과 각종 현장에서 인터넷과 연결될 수 있어 파트너 분야나 규모에 한계가 없다. AIoT 기술을 접목한 고부가가치 SRP 모델 구축이 중요하다. 어드밴텍은 파트너사와 공동마케팅·영업하고 시장판매 후 수익을 분배한다. SRP 모델을 지속 확산해 수익모델을 함께 만들 계획이다.

-성공한 SRP 사례가 있나.

▲올 초 대만 앤케드(AnCAD)와 '진동모터 고장예지정비' SRP 모델을 개발해 대만 현지 메모리제조사에 적용했다. 진동센서로 수집된 데이터를 에지컴퓨터 게이트웨이가 주파수로 변경한다. 주파수 데이터는 와이즈-파스 클라우드에 업로드되며 SW솔루션이 주파수 패턴을 보고 이상유무를 예측한다. 어드밴텍이 센서, 에지컴퓨터, 와이즈파스를 공급하고, 앤캐드가 SW솔루션을 개발했다.

6월에는 대만 엑스마이트(XMight)가 '전기차 충전기 관리' SRP를 개발해 테슬라 충전소에 보급했다. 충전기 사용유무·피크타임 분석·사이트별 사용빈도 등 데이터를 분석해 전기차충전 스케줄링·장비관리·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한국 파트너 및 잠재 파트너에게 주문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한국은 IT 선진국으로 AIoT분야 잠재력이 상당히 크다. 어드밴텍은 파트너와 현장맞춤형 도메인기반 솔루션통합(DFSI) 사례를 공동 발굴해 프로젝트 시작부터 끝까지 함께할 것이다. 어드밴텍 본사가 직접 일정금액을 투자한 SRP 모델도 확대할 계획이다.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가 있는 한국기업은 언제든지 환영한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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