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4' 먹통… 애플코리아 “SW 업데이트로 해결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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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코리아가 애플워치 먹통 문제를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로 해결하겠다고 공지했다.

애플코리아가 2일 국내 출시한 신형 애플워치 등에서 '먹통 현상'이 발생한 것을 인정,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로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공지했다.

애플코리아는 홈페이지를 통해 '워치OS 5.1(WatchOS 5.1)로 업데이트한 이후 애플워치가 애플 로고 화면에서 멈춰있는 경우'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애플은 “현재 일부 애플워치 고객이 워치OS 5.1을 설치하는 동안 문제를 겪고 있어 애플에서는 예방조치로 해당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철회했다”면서 “다음 SW 업데이트에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맥루머스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이 지난달 30일 워치OS 5.1을 배포한 이후 애플워치 시리즈4 등 기기에서 '먹통 현상'이 잇달아 발생했다. 화면에 애플 로고가 뜬 상태에서 멈춰버리는 현상이다.

이용자는 “평소에 10분 정도 걸리던 SW 업데이트가 2~3시간이 지나도록 완료되지 않았다”면서 “화면에는 애플 로고를 제외하곤 아무것도 나타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애플은 미국에서 워치OS 5.1 버전 업데이트 중단을 결정, 국내 소비자에게도 해당 내용을 공식 안내한 것이다. 신형 애플워치 구매자 이용에 불편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코리아는 “애플워치가 애플 로고 화면에서 멈춰 있는 경우 측면 버튼과 디지털 크라운을 동시에 길게 눌러 강제로 재시동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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