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빅터스게이밍, 중국팀 최초로 롤드컵 정상

중국 프로게임팀이 롤드컵에서 처음으로 우승했다.

중국 '인빅터스 게이밍(IG)'은 3일 인천문학주경기장에서 열린 2018리그오브레전드월드챔피언쉽(롤드컵)에서 유럽 '프나틱'을 세트 스코어 3: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최초로 결승전 진출에 성공한 IG는 우승 후보로 점쳐지던 한국 'kt 롤스터'를 꺾고 올라왔다.

'루키' 송의진, '더샤이' 강승록, '듀크' 이호성 등 한국 선수가 활약하며 주목 받았다. 프나틱은 2011년 치러진 초회 롤드컵 우승팀이다. 7년 만에 롤드컵 우승을 노렸다.

IG는 중국 팀 최초로 롤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팀으로 기록됐다. 중국은 2013년, 2014년 롤드컵에서 결승전에 진출했으나 아쉽게 준우승에 그친 바 있다.

중국은 '로얄 네버 기브업(RNG)'이 올해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과 '리프트 라이벌즈'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데 이어 IG가 롤드컵에서까지 우승을 차지하며 올 한해 치러진 모든 라이엇 게임즈 주관 국제 대회에서 우승했다.

롤드컵 총상금은 최소 222만5000달러다. 20일까지 판매되는 '챔피언십 카직스' 스킨과 '2018 챔피언십 와드' 스킨 매출액의 25%가 총 상금에 추가될 예정이다. IG는 총 상금 중 37.5%를 가져가게 돼 최소 83만달러 이상 상금을 챙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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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빅터스 게이밍 선수들이 롤드텁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라이엇게임즈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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