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아, 전 소속사에 협박당해 '행복해야 할 시기에'

Photo Image
사진=오락채널 VIKI TV 캡쳐

DJ DOC 정재용과 결혼을 앞두고 있는 전 아이시어 멤버 선아가 전 소속사로부터 협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슈퍼잼레코드측은 1일 선아의 결혼 보도 이후 전 소속사 대표 A씨가 갑자기 연락을 해와 '예전에 빚진 것이 있으니 갚아라. 처리하지 않으면 정재용 이름을 걸어서 기사화하겠다'는 협박을 했다고 주장했다.
 
슈퍼잼레코드 측에 따르면 A씨는 선아에게 1300만원을 갚으라는 연락을 해 왔다. 선아는 아이시어 멤버 시절 소속사의 필요에 의해 집을 이사해야 하는 상황이 되면서 보증금 등이 부족해 A씨의 지원을 받은 바 있다.
 
선아는 로드 매니저 없이 직접 운전을 해서 다니며 매니저 급여로 그 금액을 대체하기로 했고 그 약속을 지킨 만큼 갚을 돈이 없다는 입장이다.
 
소속사 측은 "결혼 기사를 접하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예비신부는 아직 어리고 임신 9주차 태아를 뱃속에 품은 여성이다. 채무관계나 주장할 것이 있으면 정상적인 다른 루트를 통해 연락을 취하거나 법적인 절차를 밟으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당사는 본인의 어떤 금전적인 이득이나 무형의 이윤을 취하기 위해 현재 행하는 파렴치한 짓을 그만둬 주기를 바란다. 더 이상 정재용 씨의 이름이 거론되는 걸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