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실속과 정성 강조한 'DIY 빼빼로'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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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가 지난해 빼빼로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 한해 동안 판매된 빼빼로 매출 중 27.1%가 빼빼로데이 기간(11월 10일~12일) 단 3일 동안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로 보더라도 11월 빼빼로의 매출 지수는 급상승한다. 평소 쿠키/비스켓 카테고리 내에서 빼빼로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고작 4.5%에 불과하지만 빼빼로데이가 있는 11월의 경우, 그 비중이 무려 75.7%까지 껑충 뛴다.

실제, 지난해 11월 11일 빼빼로데이 당일, 빼빼로 매출은 평소 보다 약 30배나 높았고 단일 품목으로는 이례적으로 과자류에서 가장 매출이 높은 스낵(새우깡 등)의 전체 매출을 뛰어 넘었을 정도다.

밸런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등 다른 기념일의 경우, 주로 연인들끼리 사탕이나 초콜렛을 주고 받지만 빼빼로데이는 가족, 연인, 친구, 동료 등 다양한 관계와 연령층이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날로 그만큼 구매량이 훨씬 높기 때문이다.

이에 맞춰 CU는 올해 빼빼로데이를 맞아 실속과 정성을 강조한 DIY 콘셉트 빼빼로를 선보인다.

DIY 리본(2종/ 3000원, 4500원)은 빼빼로 중 가장 인기가 높은 초코, 누드, 아몬드 빼빼로만으로 구성해 가성비를 높인 상품이고 DIY 해시태그(9500원)와 DIY 핸드백(1만5500원)은 핸드백 등 재미있는 이미지를 더한 패키지에 인기 빼빼로와 초콜릿을 담은 상품이다.

특히, DIY 투명케이스(2종 / 1만3000원, 1만8000원)는 투명 포장을 사용해 소비자들이 직접 알찬 구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여 안심 구매를 돕고 선물 상자에 코르사주 장식을 더해 선물의 가치를 한층 더 높였다.

이 외에도 인기 캐릭터 액션토끼를 패키지에 디자인한 '액션토끼 빼빼로(2종 / 6000원, 1만2000원)'와 극세사 빼빼로로 유명한 포키의 다양한 맛으로 구성한 포키세트(8700원), 페레로로쉐로 만든 페레로부케(2만원) 등도 판매한다.

CU는 차별화 상품과 함께 다양한 할인 및 증정 이벤트도 준비했다. CU는 이달 1일부터 12일까지 차별화 상품을 구매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전국 CU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CU 멤버십 1000포인트를 추가로 적립해준다.

카카오페이로 롯데 빼빼로 4종(초코, 누드, 아몬드, 화이트)을 구매한 고객들에게는 구매 가격의 50%를 카카오머니로 캐시백 해주는 파격적인 혜택(ID당 최대 5000원)도 제공한다.

또, CU는 '해태 포키'를 5000원 이상 구매하고 포켓CU를 통해 멤버십 포인트를 적립한 고객 선착순 2만명에게는 인기 캐릭터 '옴팡지게 쫀득해 옴팡이' 이모티콘을 무료로 제공한다.

황철중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MD는 “빼빼로데이는 20여 년간 이어져 오는 우리나라의 독특한 기념일로 11월 한 달 동안 편의점에서 빼빼로를 찾는 수요는 폭발적”이라며 “업계는 이러한 소비자 니즈에 맞춰 올해도 부담 없이 서로의 마음을 나눌 수 있도록 실속 있는 상품과 합리적인 가격, 풍성한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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