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부총리 “대통령 시정연설 경제 과제, 빠른 시일내 세부 계획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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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문재인 대통령 시정연설 내용 중 경제 분야 과제는 기재부가 중심이 돼 빠른 시일 내 구체적인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하는 등 후속조치를 차질 없이 준비하고 시행하라”고 주문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기재부 차관·1급 회의에서 이렇게 말하고 “거시경제 안정적 관리, 저성장 등 구조적 문제 해결, 서민·소상공인·자영업자 어려움 완화 등 경제 분야 핵심과제의 차질 없는 이행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또 “다음 주부터 예산 국회가 본격화 된다”며 “2019년 예산안, 세법개정안 등 예산부수법안 심의·통과에 기재부가 중심을 잡고 관계부처 협의해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 부총리는 이날 발간한 '재정 동향과 정책방향' 보고서에서 재정의 적극적 역할을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발간사에서 “우리 재정은 중·장기 건전성을 유지하는 범위 내에서 과감하고 적극적인 역할을 요구받는 시점에 와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당면한 성장동력 둔화, 소득불평등 심화, 저출산·고령화, 청년실업, 노인빈곤 등 구조적·복합적 문제에 대해 빠른 시일 내에 적절하고 충분한 대응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다면 가까운 미래에 더 큰 비용을 지불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선일 경제정책 기자 ysi@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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