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 정보통신대학원은(원장 김기천) 2019년 전반기(3월 개강)를 시작으로 블록체인전공을 신설한다고 31일 밝혔다.
신설 블록체인 전공 석사과정은 기술 발전과 산업계 트렌드 반영을 위해 전 교수진이 국내 블록체인 산업계 핵심 실무인력으로 구성된다. R2V, 12쉽스(Ships), 애드포스 인사이트 등 업계를 비롯해 블록체인 프로젝트 지원 법무법인, 암호화폐 거래소, 벤처캐피탈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공 수업은 이론보다는 실무 맞춤형으로 기획했다. 국내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 기업과 공동 해커톤을 진행하고 소규모 프로젝트도 병행할 예정이다. 다양한 프로젝트 밋업도 유치해 지원할 예정이다.
블록체인 관련 해외 유수 컨퍼런스에 참가하는 글로벌 연수 프로그램도 도입한다. 내년 뉴욕 컨센서스 컨퍼런스도 교수진과 전공 과정 학생이 함께 참석할 계획이다.
김기천 건국대 정보통신대학원장은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인 블록체인 부분에 국가적으로 많은 관심과 이슈가 지속적으로 회자되고 있다”며 “우수 인력 양성과 업계 내 다양한 분야가 한 곳에 모여 풍부한 교류가 이뤄지도록 환경과 콘텐츠 제공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과정 접수는 건국대 정보통신대학원 홈페이지(gsit.konkuk.ac.kr)에서 내달 11월 9일까지 받는다. 재직자 대상 20~100% 장학금 지원제도도 운영한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