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미래자동차박람회 '대구국제미래자동차엑스포(DIFA 2018)'가 오늘(1일) 대구엑스코에서 개막한다.
오는 4일까지 나흘동안 열리는 'DIFA 2018'에는 국내외 200개 기업이 1000개부스 규모로 참가하며, 올해 참관객은 약 7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주최측은 추측하고 있다.
전시회는 미래자동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글로벌 자동차메이커를 비롯해 부품관련 기업들이 대거 참여한다. 전문가포럼에는 자동차분야 해외연사 37명을 포함, 국내외 연사 84명이 열띤 강연을 펼친다.
특히 전시회에는 지난해 첫 대회에서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메르세데스 벤츠, 재규어, 랜드로버, 일본 닛산 등 글로벌 자동차 완성차기업이 참가한다.
닛산은 전시회에서 양산형 순수 전기차 '리프' 2세대 모델을 첫 공개한다. 글로벌 전기차 기업 테슬라는 국내에서 판매중인 '모델S'뿐만 아니라 국내 전시회에서 처음으로 '모델X'도 선보인다.
현대차그룹도 자사 전기차와 수소차 '넥쏘'를 공개하고, 재규어와 벤츠, 랜드로버도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튜닝카를 공개한다.
행사장에서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2019년 전기차 구매 지원을 위한 사전 신청이 있을 예정이다. 전시회에 참가하는 자동차 제조사별로 100대 한정으로 선착순 접수한다. 내년에 전기차 구입을 계획하고 있는 관람객이라면 지원해볼만하다.
글로벌 부품기업으로는 자율주행 SW전문기업 독일 지멘스, 프랑스 다쏘시스템, 스웨덴 이디아다가 참가한다. 국내는 LG화학과 KT 등이 올해 신규로 부품을 전시한다.
1일과 2일 이틀동안 열리는 전문가포럼은 26개 주제로 세션을 구성해 국내외 연사들이 뜨거운 강연을 펼친다. 모빌아이와 이노비즈 등 자율차 분야 주요 기술을 보유한 이스라엘 대표기업 전문가들이 강연을 통해 기술동향을 소개한다.
글로벌 자율주행 셔틀버스선도기업인 프랑스 나비아, 뉴질랜드 오미오, 영국 웨스트필드가 자사 셔틀버스 개발 경험과 기술력을 공유한다.
프랑스 나비아와 자율주행 국산차 개발업체인 스프링 클라우드는 행사장에서 자율주행셔틀 시승행사를 연다. 나비아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서 동일한 차량으로 시승행사를 진행했다. 그외 전기차와 수소차, 초소형 전기차 등 다양한 시승행사가 마련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대구지역 전기이륜차 제조기업인 그린모빌리티가 자사 전기이륜차 2대를 경품으로 내놓았다.
[대구국제미래자동차엑스포 개요]
[대구국제미래자동차엑스포 전문가포럼]
[대구국제미래자동차엑스포 부대행사]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