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회장 김태오)은 30일 신규 자회사로 편입된 하이투자증권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하이투자증권은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뉴 스타트 하이투자증권' 출범식을 열고 김경규 신임대표이사와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 등 내·외빈 400여명을 초청했다. CI 및 비전 선포식, 출범 퍼포먼스, 축하공연 등의 행사를 진행했다.
김경규 신임 대표는 취임사에서 “지난 28일은 하이투자증권 29번째 창립 기념일이었으며 이날은 DGB금융그룹 한 가족으로 새롭게 태어난 날로 제2의 창립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고객, 임직원, 주주 모두가 행복하고 임직원 간 격의 없이 소통하며, 모든 면에서 투명한 회사를 만들어 성장 시대를 열어가자”는 경영방침을 밝혔다. 금융투자업계 10위권 회사로 도약 비전도 제시했다.
DGB금융그룹은 지난 9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하이투자증권 자회사 편입을 승인 받아 지방 금융그룹 중 최초로 종합금융그룹으로 거듭났다. 하이투자증권은 은행·증권·보험이 결합된 금융 복합점포를 비롯해 자산관리(WM), 투자은행(IB) 등에서 시너지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