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김장성)이 4차 산업혁명시대 식량안보 연구개발(R&D) 전략을 논의하는 장을 마련했다.
생명연은 29일 대전 본원 대회의실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 식량안보 R&D 추진전략'을 주제로 콘퍼런스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식량안보 정책전문가와 관련 연구자가 대거 모였다. 이들은 식량안보를 진단하고, 지속가능한 국가발전을 위한 R&D 정책제안을 도출하기 위한 농업혁신기술을 논의했다.
콘퍼런스 1부에서는 조남준 농촌진흥청 연구정책과 과장이 식량안보를 위한 R&D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이주량 STEPI 신산업전략연구단 연구위원은 4차 산업혁명과 식량안보에 대해 발표했다. 김종인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박사, 곽상수 생명연 식물시스템공학연구센터 박사도 발표에 참여했다.
2부에서는 박순기 경북대 교수가 GMO연구를 통한 식량안보 확립 방안을 설파했고, 김재연 경상대 교수는 제2녹색혁명을 위한 크리스퍼 기반 유전자인쇄기 기술개발을 소개했다. 김홍식 국립식량과학원 남부육종부 콩육종연구실장, 김호수 생명연 식물시스템공학연구센터 박사도 발표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