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시대에 경쟁력 갖추려면 ‘창의성’ 길러야…’ELF 2018’ 유아교육전에서 열릴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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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고유의 영역으로 여겨지던 예술, 창작, 정서 교류 분야에 인공지능이 진출하고 있다. 미래에는 우리 아이들이 인공지능과 경쟁해야 한다는 두려움이 깊어지는 만큼, 어떤 교육이 아이들에게 경쟁력을 길러 줄 수 있을지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

이에 미래 교육 대안으로 꼽히는 ‘창의성 교육법’을 한곳에 모아볼 수 있는 ‘2018 에듀케어 리더스 포럼(이하 ELF)’이 오는 11월 22일~24일,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 유・아동 교육 전문 국제 포럼 ‘에듀케어리더스포럼(ELF)‘
ELF는 매년 교육계의 화두를 주제로 선정, 국내외 전문가 포럼을 개최한다. 올해 ELF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창의 인재, 어떻게 키울 것인가”라는 주제 아래 창의성을 길러줄 수 있는 다양한 접근법에 대한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23일 본회의에서는 각 분야의 글로벌 리더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일본의 모험 놀이터 설립자인 아마노 히데아키(Amano Hideaki), 창의성 대가로 손꼽히는 최인수 성균관대 교수, 국제 바칼로레아의 탐구학습 과정을 기반한 유치원장 캐시 브라운(Cathy Brown), 창의 미술 전문가 마이클 스미스(Michael Smith) 등이 강연한다.

가장 주목되는 강연은 젊은 천재로 알려진 하버드/MIT 출신의 인공지능(AI) 전문가 루이스 강(Louis Kang)이다. 그는 ‘AI와 경쟁할 창의인재'에 대하여 AI 개발자로서 인공지능이 어린이들에게 미칠 영향, 인간의 창의성에 대한 믿음 등을 경험에 비추어 이야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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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인공지능을 제어하는 코딩교육에 대한 이야기도 다룬다. 24일 기술 세션에는 ‘해외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은 한국형 코딩교육’에 대해서 세실 조은예 본부장이, 창의적 문제해결과 컴퓨팅적 사고의 관계에 대해서 광주대 유아교육과 표정민 교수가 강연을 펼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역량 중 하나가 바로 사회정서학습 역량이다. 이 사회정서학습역량을 길러주기 위해서는 유아와 많은 시간을 보내는 교사의 역할이 중요하다. 22일 전문가 세션에는 대만의 코칭리더십 전문가인 Jach Chen이 ‘올바른 사회정서 발달을 위한 긍정적 훈육지도’에 대해서 강연하고, 서울민간어린이집연합회가 학부모 참여형 프로그램인 [열린 어린이집]에 대해 각 원에서 프로그램을 공모하여 경진대회를 진행한다.

한편 같은 기간 같은 장소에서 ‘제42회 서울국제유아교육전&키즈페어’가 동시에 개최된다. 서울국제유아교육전&키즈페어(이하 유교전)은 국내 최대의 유∙아동 교육을 다루는 전문 전시회로, 유아동 교육산업의 관심이 유교전에 몰리는 만큼 포럼과 함께 유∙아동 교육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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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은정 기자 (judy695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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