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화성 강소기업을 가다] '산업기초 폼의 세밀함을 연구하다' 폴리우레탄 재단기 제조기업 신진기계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세계 각 국의 4차산업 경쟁 속에 원천기술 확보는 중요과제가 됐다. 이에 업계 일각에서는 기술투자뿐만 아니라 분야별 강소기업에 대한 주목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특히 수도권 대표 공업지대 경기 화성지역의 강소기업들은 장인정신에 기초한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차세대 산업 경쟁력의 필수요건으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본지는 '화성 강소기업을 가다' 코너를 통해 최근 국내외 주목을 받는 경기 화성시의 대표 강소기업을 만나고, 이들의 경쟁력을 확인해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이번 순서는 폴리우레탄 재단기 제조기업 '신진기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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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기계는 2001년 설립돼 폴리우레탄(스폰지) 관련 산업용 기계를 주력으로 내세우는 기업이다.

이 기업은 김길동 대표의 40년 가까운 기술 노하우와 함께 젊은 직원들의 패기를 더해 설계-제작-시운전 및 납품 등 공정 대부분을 전문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 고객의 니즈를 확실히 만족시키며 높이 평가받는다.

특히 자동차, 가구, 가전제품, 주방용품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필요로 하는 기본 소재인 스펀지를 정밀재단할 수 있도록 도우면서, 실질 완성품들의 제품력을 높이는 데 일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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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신진기계의 제품들은 오차범위 ±0.1mm 수준의 수평재단기(일반형 : 두께 2~150mm, 분당 최대 55m, 턴테이블형 : 두께 2~100mm, 분당 최대 82m)를 비롯해 △수직재단기(테이블 길이 : 2,100mm, 2,500mm) △프로파일(두께 : 12-180mm, 폭 : 1600~2400mm) △분쇄기(8시간 2.5t) △저장탱크 △마블기(8시간 20개폼 제작) 등의 제품 라인업을 중심으로 다양하게 개발돼 수요도를 만족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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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환 신진기계 총괄이사는 "과거 일반형 기계로 다양하게 재단하던 것을 최근에는 한 가지 폼에 최적화된 전용기로 빠르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되는 추세다"라며 "국내 폴리우레탄(스펀지) 업계가 다양한 산업수요로 성장하고 있음에 따라, 우리 신진기계도 든든한 조력자로서 함께함은 물론 해외전시회 출품과 수출을 통해 국내 기계산업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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