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청주시가 주최하고, 오송바이오진흥재단이 주관하는 '2018 오송화장품뷰티산업 엑스포'가 오는 27일까지 충청북도 청주시 오송역에서 열린다.
23일 열린 개막식에는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한범덕 청주시장, 화장품·뷰티 관련 업계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충청북도는 식품의약품안전처를 포함한 보건의료 국책기관과 250여개 화장품·뷰티·바이오 기업이 집중돼 있어 화장품·뷰티산업을 육성시킬 인프라가 완벽히 갖추어진 곳”이라면서 “화장품·뷰티산업의 흥행을 이어가고, K뷰티 강국으로 세계시장에서 자리잡도록 하는데 충청북도가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3년 오송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 개최 후 업체들 요청에 해마다 산업 엑스포로 진행되는 올해 행사는 '세계의 아름다움, 오송에 반하다'는 주제로, 수출상담회, 화장품 산업 컨퍼런스, 뷰티크리에이터 초청 강연, 뷰티체험 등으로 진행한다.
이 곳에는 LG생활건강, 더샘, 잇츠한불, 사임당화장품 등 235개사 화장품 기업이 기초·기능성 화장품, 피부미용관리기기와 같은 뷰티 제품을 선보이고, 관람객 대상으로 체험·상담을 실시한다. 미국, 유럽, 중국, 동남아를 포함한 44개국 5백여 명의 해외바이어를 포함, 1000여 명의 국내·외 바이어가 참가하는 수출상담회도 병행한다.
박람회 기간 화장품 전문가와 기업체, 연구소, 학계 관계자들이 참가하는 국제 바이오코스메틱 컨퍼런스도 열린다.
피야왓나타나스파 영국 부츠 태국지사장, 고미 타카마사 폴라 주임연구원, 양종잉 중국 츠펑대학 교수, 조현대 코스메카코리아 연구소장이 등이 글로벌 화장품 연구 동향과 프리미엄 소비재 시장 전망을 제시한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