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호 태풍 위투가 22일 괌 먼 바다에서 발달해 이동 중이다.
기상청은 제26호 태풍 위투가 "현재 괌 동쪽 약 630km 부근 해상에서 최대 풍속 초속 24m/s, 시속 86km/h, 시간당 23km/h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소형 태풍으로 분류됐으나 오는 24일쯤 중형 태풍으로 변형될 것"이라며 "이 태풍은 4일, 5일 후 태풍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태풍 위투는 한국 내륙에 직접 상륙하거나 인근 바다를 지나 간접 영향을 주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국가태풍센터 관계자는 "한반도 먼 남쪽까지 한기가 자리 잡고 있어 태풍이 한국으로 올라오기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위투는 중국이 제출한 이름으로 '옥토끼'(달에 사는 토끼)를 뜻한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