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핀오프 기업 솔티드벤처(대표 조형진)와 국내 헬스기기 업체 디랙스(대표 유선경)가 전략 제휴를 맺고 스마트 신발과 트레드밀을 활용한 보행분석 서비스를 내달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양사가 개발 중인 '스마트 러닝·보행분석 솔루션'은 트레이닝과 재활, 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솔티드벤처의 스마트 신발 '솔티드 슈즈'와 디랙스 트레드밀을 연결해 걸음걸이와 달리기를 분석한다. 내달 트레드밀 서비스로 먼저 출시하고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 서비스는 내년 상반기 내 개발한다.
이 솔루션은 스마트 신발 밑창에 탑재된 압력 센서가 운동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 족저압과 움직임 밸런스, 체형, 무게 중심 데이터를 제공한다. 트레드밀에서 걷거나 달릴 때 트레드밀 화면에서 사용자 걸음걸이와 뛰는 자세를 분석한다. 보행 분석 서비스와 달리기 주법, 구간별 페이스, 러닝 착지방식, 1분당 스텝수와 보폭을 분석하는 러닝 분석 서비스도 제공한다.
조형진 솔티드벤처 대표는 “디랙스와의 전략적 기술제휴를 바탕으로 트레드밀과 스마트 신발이 연결된 새로운 스마트 러닝 서비스를 곧 출시한다”면서 “게이트 분석과 지면 접촉 시간 분석, 데이터 분석에 따른 결과 리포트를 제공해 트레이닝과 치료에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