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토, 비트포렉스·블루체인 투자 유치..."암호화폐 종합보험 개발"

직토(대표 김경태·서한석)가 글로벌 암호화폐거래소 '비트포렉스'와 홍콩 기반 크립토펀드 '블루체인'으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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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오픈한 비트포렉스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글로벌 암호화폐거래소다. 최근 일 거래량 기준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최근 한국법인 설립 계획을 발표하는 등 국내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직토 측은 싱가포르 인슈어리움 재단에 대한 비트포렉스와 블루체인 투자는 이례적으로 암호화폐공개(ICO)와 상장이 완료된 이후에 이뤄졌다. 그만큼 인슈어리움 잠재 가치 및 상용화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설명했다.

인슈어리움재단은 비트포렉스와 암호화폐거래소 해킹 등으로 발생한 손실을 종합 보상하는 사이버종합보험과 이용자 자산을 보호하는 예금자보험, 손해보험상품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서한석 직토 공동대표는 “암호화폐 업계에서 보안 이슈가 중요해지면서 사이버보험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으나 관련 시장 규모가 작고 관련 데이터베이스 수집이 어려워 대응이 쉽지 않다”며 “앞으로 업무협약을 맺은 암호화폐거래소, 웹 보안 솔루션 기업과 공동 연구 및 사이버 보험상품 개발을 통해 업계 선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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