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가 충북지식산업진흥원에 충북블록체인진흥센터를 구축, 블록체인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
충청북도는 22일 청주시 충북지식산업진흥원에서 한창섭 행정부지사, 김석환 한국인터넷진흥원장, 김형주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블록체인진흥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
진흥원 2층에 입주한 충북블록체인진흥센터에서는 센터장과 전담직원 2명이 상주하고 블록체인 인재양성아카데미, 블록체인 기반 의료정보서비스시범사업 등을 운영해 지역 맞춤형 블록체인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앞서 충청북도는 최근 센터장에 김성곤 유럽블록체인연구소 초빙연구원을 선임하고 센터 운영을 준비해왔다. 블록체인은 P2P 네트워크를 활용해 보안성이 우수하고 시스템 운영 개선이 가능한 기술이다. 금융, 보안분야, 식품원산지·유통·거래, 병원진료기록 공유, 암호화폐 등에 적용할 수 있다.
한창섭 행정부지사는 “이번 센터 개소를 통해 우리 충북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면서 “블록체인 관련 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