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가 청주시, 충주시, 한국토지주택공사, 충북개발공사와 협력해 오송 제3생명과학·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충청북도는 18일 이들 기관과 이같은 내용이 담긴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사업 시행에 최대 관문인 예비타당성조사 심사 최단기간 통과를 위해 예타 대응 추진단을 구성, 운영하기로 했다.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위한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재정투자, 원가절감 등 재무부담 경감에 협력한다.
이들은 국가산단 조성을 통해 청주 오송 8.47㎢ 부지를 대한민국 국가대표 바이오클러스터로 육성하고, 바이오 스타트업과 벤처기업 생성과 집적을 촉진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충주(2.50㎢)에는 정밀의료분야 6대 핵심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으로, 글로벌 시장 시장 선도를 위한 기술개발 및 기반 마련에 필요한 기본 인프라를 구축할 방침이다. 앞서 두 지역은 국토교통부에서 지난 8월 31일 발표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이시종 도지사는 “충북은 두 곳의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바이오산업을 IT산업에 이은 대한민국 미래 100년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고, 대한민국을 바이오 경제시대 리더 국가로 도약 시키겠다”며 “국가산단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