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완구 전문기업 손오공은 18일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바이크 변신 팽이완구 ‘팽이전사 자이로카’를 전격 출시하고 애니메이션 자이로카의 방영 채널을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
‘팽이전사 자이로카’ 완구는 주인공 강우주의 자이로카인 ‘블레이징 스톰’을 비롯해 ‘레드스카이호크’, ‘화이트라이노’, ‘샤이닝팬텀’, ‘매직아머’ 등 총 12종으로 기획됐다.
자이로카 베이직 제품은 자이로카 1종, 스핀케이블 1개, 렌치 1개, 스핀탑 3개 등으로 구성됐으며 타 팽이 제품과 다르게 바이크로도 변신 가능해 ‘팽이 모드’와 ‘바이크 모드’ 2가지로 대결을 즐길 수 있다.
양방향 회전하며 대전하는 ‘팽이 모드’에서는 끝이 둥근 모양인 ‘수비형’, 원형인 ‘밸런스형’, 육각형인 ‘공격형’ 3가지의 스핀탑을 사용자의 전략과 상황에 따라 교체할 수 있어 새로운 재미를 더했다.
‘바이크 모드’는 박진감 넘치는 속도 대결을 펼칠 수 있는 기능으로, 팽이 스핀 휠을 90도로 꺾은 후 로봇의 팔을 위로 올리면 제품 형태가 전환된다. 놀이 방법은 스핀케이블을 힘껏 당겨 제품을 바닥에 내려놓으면 자이로카가 앞으로 빠르게 달려나가게 되는데, 이 스피드를 이용해 경주나 멀리뛰기, 높이뛰기 등의 액티브한 게임도 가능하다.
손오공은 이와 함께 자이로카의 전용 배틀 경기장 ‘배틀 아레나’도 함께 선보인다. ‘배틀 아레나’는 팽이 배틀뿐 아니라 바이크로 변신한 자이로카의 발사대로도 사용할 수 있어 보다 다양한 놀이가 가능하다.
손오공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 출시로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12종의 자이로카를 모두 완구로 만나볼 수 있게 됐다”며 “자이로카는 바이크 변신 로봇팽이라는 신선한 콘셉트의 제품으로 전용 배틀판을 통해 다이내믹한 대결 및 놀이가 가능하다. 새롭고 차별화된 배틀 요소들로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일 JEI재능 TV에서 첫 방영을 시작한 애니메이션 ‘팽이전사 자이로카’는 기존 팽이 애니메이션과 차별화된 '메카닉 로봇', '바이크' 등의 새롭고 참신한 요소들이 더해지며 빠른 속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손오공은 JEI재능 TV를 비롯, 오는 24일 KBS Kids, 26일 애니맥스 등 다양한 어린이 케이블 채널로 애니메이션 자이로카의 방영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