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체인테크놀로지(정상호 대표)의 델리오(Delio)가 미국 명문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이하 MIT)가 추진하는 블록체인 시스템스 컨소시엄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MIT가 주도하는 ‘블록체인 시스템스 컨소시엄은 블록체인과 암호 화폐에 대한 새로운 지식 생산 및 확산에 대해 실용적인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컨소시엄은 MIT와 함께 블록체인 스타트업 투자 협회인 이스라엘의Startup Nation과 암호화 데이터의 자동화 예측 서비스를 제공하는 Endor가 공동 설립하였다. 향후 IBM, NEC, Intuit, MasterCard, UBS, Accenture, EY, MetLife와 TalkingData가 공동 참여할 예정이다. 초기 투자는 MIT Blockchain 과 크립토 시스템스 얼라이언스(Crypto Systems Alliance)가 한다.
델리오는 상거래 전용 ‘탈중앙화된 스테이블코인 및 탈중앙화된 페이먼트 PG’를 개발하여 소유의 공유와 수익 분배를 실현하는 탈중앙화된 블록체인 프로젝트이다. 가정을 중심으로 새로운 ‘H2B(Home to Business)’ 생태계를 구축해 그 동안 버려졌던 홈데이터를 기업과 연결시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 이와 더불어 가치 노동에 대한 보상도 지급하는 소셜 프로젝트로서의 역할도 수행한다.
정상호 대표는 “이번 컨소시엄 참여는 MIT로부터 먼저 제안을 받게 됐다. 델리오는 MIT의 블록체인 시스템스 컨소시엄에 참여하여 글로벌 전문가들과 함께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에 대한 공동 연구 및 구현을 통해 모두를 위한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는 델리오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향선기자 hyangseon.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