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락, ‘요괴메카드’ 십이지 정령 캐릭터 SNS상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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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최근 SNS상에서 애니메이션 ‘요괴메카드’의 십이지 정령 캐릭터 사진들이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초이락컨텐츠팩토리(이하 초이락)는 지난 14일 지난 코엑스에서 열린 ‘브라보키즈 페스티벌’에서 요괴메카드 십이지 정령의 탈인형들이 공개된 이후 SNS상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 현장에는 요괴메카드의 십이지 정령과 ‘공룡메카드’, ‘헬로카봇 미니크루’ 등 스무 개가 넘는 애니메이션 탈인형이 등장해 어린이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이날 약 2만 명이 모인 이 날 행사장의 어린이들은 높은 퀄리티로 제작된 십이지 정령 등의 탈인형들과 서로 사진을 찍기 위해 여 인산인해를 이루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특히 이날 가장 인기를 끈 캐릭터들은 호랑이의 정령 ‘호랑나비’와 토끼의 정령 ‘미스터문’, 원숭이의 정령 ‘이천숭이’였다. 이 캐릭터들은 모두 애니메이션 시작과 함께 등장해 아이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아왔다.

또 행사 후 SNS에는 십이지 정령과 함께 찍은 어린이들의 사진이 넘쳐났다. 십이지 정령 탈인형의 인기는 원작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 설정으로 비롯된다는 것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실제 항상 깨끗한 곳에서만 놀아서 '놀쥐', "쥐가 깨끗해서 놀랐냐?"라는 의미에서 '놀쥐'라는 이름이 붙은 쥐의 정령인 놀쥐와 달에서 떡방아를 찧다가 초승달 끝이 부러지면서 지구로 떨어진 ‘미스터문’, 삼장법사와 요괴를 잡다 뻔도야지의 배반으로 인해 요괴볼에 갇힌 ‘이천숭이’, 초원에서 낮잠을 자던 중 잠을 방해하는 나비를 잡으려다 그만 사고로 목숨을 잃어 정령이 된 ‘호랑나비’ 등 각 캐릭터마다 고유의 스토리를 담고 있다.

초이락 관계자는 “동양의 십이지신을 모티브로한 ‘요괴메카드’의 십이지 정령은 각각의 이름만큼이나 유머와 상상력 넘치는 탄생 배경을 가지고 있다”며 “캐릭터의 숨겨진 스토리를 이해하고 애니메이션을 보다면 색다른 재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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